신세훈 마셈블 대표 “기획과 실행 종합형 디지털 광고대행사 비전, 게임체인저 Ai마케팅툴도 개발”

글로벌 | 이은형  기자 |입력
신세훈 마셈블 대표
신세훈 마셈블 대표

"예산과 목표만 정해지면 기계적으로 퍼포먼스 효율에만 집착하는 디지털 광고대행사와 클라이언트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셈블은 디지털 광고대행사지만 제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제시해드리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세훈 마셈블 대표는 디지털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면서 현재 국내 디지털 광고 업계가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효율에만 집중한 수동적 한계에 머물러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세훈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고주와 디지털 광고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세훈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광고대행사를 창업했다. 창업 후 1년 반 만에 회사 규모는 5배가 됐다. 온라인 마켓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집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었는데 이를 겨냥해 온라인으로 판로를 넓히려는 대기업과 니치마켓을 노리는 중소 창업자들이 신세훈 대표를 찾았다. 

결과는 좋았다. 일례로 일반 가정에 하나쯤은 있는 유명 방한온열기기 업체을 기존 고객을 통해 소개 받았다. 업체는 오프라인에서는 이미 시장점유율 1위 였고 코로나와 장기적인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매출 채널을 확대하고자 했다. 이미 쟁쟁한 경쟁업체가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털 쇼핑플랫폼에서 해당제품을 검색하면 제품분야 1위, 브랜드 1순위로 나타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사용한 광고비 대비 매출을 나타내는 광고수익률(ROAS)이 750%를 넘겼다. 큰 성공이었다. 

신세훈 대표는 기획과 실행을 아우르는 통합마케팅(IMC)이 높은 성과의 비결이라 소개했다. 프로젝트를 맡으며 단순히 디지털 광고 성과 예측에만 머물지 않고 온라인 마켓에서 제품의 강약점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제품 런칭 컨셉과 랜딩페이지, 효과 높은 채널을 새로 기획하며 실행했다느 설명이다. 

신세훈 대표는 짧게는 매주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검색 노출 알고리즘이 진화하는데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광고 실행사의 장점을 광고주 제품과 결합해 통합적으로 마케팅한다면 큰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마셈블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종합 디지털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마셈블 멤버십은 인사이트 컨설팅, 브랜드 STP, 4P 전략 기획, 콘턴츠 컨설팅, 마케팅 퍼널 분석 등 시니어급 마케팅 전문가들이 마케팅 초기 기획부터 결과 분석까지 마치 회사 내부 전담 직원처럼 참여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신세훈 대표는 “가끔씩 찾아 오시는 광고주분들 중에 뛰어난 제품을 만들고도 마케팅 전문 인력이 없어 기획 단계부터 이를 온라인상에 제대로 마케팅하지 않아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면서 “단지 주어진 퍼포먼스 마케팅만을 기계적으로 처리하는데 머물지 않고 온라인 마켓과 관련해 그간 쌓아온 마케팅 인사이트도 전달드리던 것이 컨설팅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 대표는 중고등학교 때 음악을 하고 대학에서는 미디음악작곡을 전공했다. 힙합음악을 하며 소속사 없이 혼자서 첫 앨범을 냈다. 두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앨범 기획과 마케팅을 하는데 모르는 것은 스스로 공부도 하고 업계 전문가분께 찾아가 배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마케팅에 눈을 떠 광고주 입장에서 고객이 무엇이 부족한지 뭘 원하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디지털 광고대행사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매체를 다룬다고 해서 마케팅의 기본은 놔두고 지표나 성과, 채널 등에만 매달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신세훈 대표는 설명한다. 

신 대표는 “요즘은 일반 광고대행사보다 디지털 광고대행사를 제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더 많다”면서 “초기부터 제대로된 기획으로 방향성을 잘 잡아 나가야 같은 예산으로 더 좋은 성과가 나오는데 디지털 광고대행사가 기획단계부터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세훈 대표는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혁신에 대비한 구상도 내놨다. 인공지능 혁신에 대비한 마케팅 플랫폼 ‘Ai마케터스(가칭)’다. 포털 검색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전문인력을 갖추지 않은 중소기업에서도 브랜드 기획, 마케팅 퍼널 분석 등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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