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세와 증여세, 소득세까지 절세
- 비즈플레이 복지카드, 온오프라인 제한없이 사용..편의성 제고
- 시뮬레이션 계산기 통해 절세 혜택 사전 확인할 수도

어느새 성큼 다가온 연말, 기업은 당해 매출과 순이익을 기반으로 한 성과급 지급을 앞두고 다양한 지급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세무법인 ‘FIND’의 김태우 세무사는 법인 고객으로부터 초과 영업이익을 임직원들에게 나누는 현명한 방법에 대한 상담을 종종 받는다고 운을 띄웠다. 초과 이익을 회사 재원으로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함께 고생한 직원들에게 일부를 공유해 사기를 진작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세금이 부과되는 성과급, 현명한 지급 방법은?

최근 김태우 파인드 대표세무사를 만나 관련 내용에 대해 취재했다. 그는 서울지방국세청 출신으로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회계/세무 자문역을 맡고 있다. 

직원 연봉을 인상할 경우,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연봉과 복리후생을 늘린 A사가 인건비 부담으로 매출이 매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거꾸로 줄고 있는 추세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 A사는 결국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고, B사는 직원 당 연봉을 1000만 원 이상 인상해 한때 이목을 모았던 곳이다. 무리한 연봉 인상 부담에 B사는 대규모 권고 사직과 자회사 매각을 단행했지만 결국 기업 매각을 진행했고 최근 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소득세와 4대 보험이 청구되어 직원들의 실수령액이 현저히 감소하고 기업에는 퇴직금과 4대 보험에 대한 지출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수 천 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받아 화제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최대 42%까지의 소득세율이 적용돼 실제 지급액은 노출된 금액보다 크게 적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태우 세무사는 성과급과 같이 현금성 복지 혜택 지급과 관련해 세금이 우려된다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서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기업의 소기 목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비즈플레이 사내근로복지기금 포털에서 시뮬레이션 화면
 * 비즈플레이 사내근로복지기금 포털에서 시뮬레이션 화면

 직원복지와 절세를 동시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 이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출연해 근로자의 복지 증진에 활용하는 제도다. 직원들의 주택구입비부터 장학금, 의료비, 문화 활동비 지원, 나아가 경조사와 명절 선물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직원에게 지급된 비용은 근로소득에 해당되지 않아 소득세와 4대보험비용이 제외,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져 임직원의 사기 진작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복지제도 구축과 연계되고 임직원의 복지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 제고와 동시에 애사심을 증진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에도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용은 한 번 지급하면 꾸준히 같은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임금과 달리 경영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이 가능해 부담이 적다.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축소해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에 부담을 갖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금액은 전액 기부금으로 인정돼 법인세와 증여세가 면제된다.

그야말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를 도입하면 직원복지와 법인 세금 절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셈이다.

복지 포인트 사용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은 ‘비즈플레이 복지카드’

지난 7월,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비즈플레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했다. 국내 최초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선불 충전하여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복지카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즈플레이 복지카드는 신청 48시간 이내 발급된다. 이렇게 발급된 카드는 폐쇄된 웹사이트 내에서만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복지몰’과 달리 온·오프라인의 사용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임직원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별 정책에 따른 맞춤형 복지 운영과 기능 세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카드 모니터링을 함께 제공한다. 더 나아가 사업주와 관리자가 편리하게 복지카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복지 포인트의 ▲차등 지급 ▲회수 ▲불법 사용 사전 통제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담았다.

비즈플레이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전용 복지카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 세무사, 노무사와 함께 도입 가능 여부부터 설립,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컨설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One-Stop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비즈플레이 복지카드 홈페이지에서 ‘시뮬레이션 계산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기금 도입 시 기업과 임직원이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세제 혜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세무사는 “올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입이 기업 트렌드라고 느낄 정도로 중소, 중견기업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내근로복지기금뿐 아니라 원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 복지카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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