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또 한 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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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TV+ 구독료를 다시 한 번 인상했다.
애플이 TV+ 구독료를 다시 한 번 인상했다.

애플이 TV+ 스트리밍 플랫폼의 가격을 다시 한 번 인상했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내 월간 애플 TV+ 구독료는 이제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됐으며, 연 36달러에 달한다.

1년 전인 2022년 10월, 애플은 애플 TV+ 구독 가격을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회사는 이 서비스에 여전히 광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변경 사항은 신규 고객에게는 즉시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에게는 30일 후 다음 갱신 날짜에 적용된다.

애플의 스트리밍 플랫폼에는 '테드 라소'(Ted Lasso), '모닝 쇼'(The Morning Show) 등을 포함한 인기 프로그램이 있다.

애플은 또 게임 플랫폼인 애플 아케이드(Arcade)는 월 4.99달러에서 6.99달러로 올랐고, 애플 뉴스 구독료는 달러에서 12.99달러로 올랐다.

한편, 애플의 모든 구독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한 애플 원 구독료도 개인의 경우 월 16.95달러에서 19.95달러, 가족 요금제는 월 25.95달러로 이전 요금제보다 3달러 오른다.

애플 뮤직, 애플 피트니스+, 아이클라우드(iCloud)+에는 가격 변동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소식은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원스트림 기본 요금제의 가격을 11.99달러로 인상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월 10달러의 비용은 광고 없는 4K 비디오를 포함하는 유사한 서비스의 평균보다 낮으며, 특히 넷플릭스, 훌루(Hulu) 및 디즈니+와 같은 대규모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도 더 낮다.

애플의 2분기 구독 매출은 2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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