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 좋은 스마트시티'가 미래최고의 모빌리티"

글로벌 |이재수 |입력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대표단 방한 7일 간의 일정으로 박람회 홍보 및 한국기업과 협업 기회 모색

우고 발렌티 스마트시티 엑스포 사장이 22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고 발렌티 스마트시티 엑스포 사장이 22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 대도시의 디지털화가 추진중으로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벤치마크 하고 싶어합니다. (중략). 올해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모빌리티'와 '인프라 건설'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래 최고의 모빌리티는 '걷기 좋은 스마트시티'입니다. "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대표단이 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우고 발렌티(Ugo Valenti) 사장이 이끄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대표단은 지난 18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정부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엑스포 행사 홍보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중이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대표단이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2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대회 개요를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에 관련한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다.   

SCEWC는 도시가 마주한 기후변화·교통 혼잡·소득 불균형·자원 고갈·노후된 인프라스트럭쳐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도시관련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다.

우고 발렌티 바르셀로나 스마스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의 사장은 "올해 SCEWC에 전세계 800개 도시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팬데믹 이후 도시 정상화와 도시혁신을 준비하는 국가 및 도시들의 문의 또는 요청이 많아진만큼 전시관을 기존 1개에서 2배로 늘리는 등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시는 실행기술·에너지환경·모빌리티·거버넌스·리빙&포용성·경제·공공기반 시설 빌딩·안전보안 등 총 8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발렌티 사장은  "한국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도시의 디지털화가 추진되고 있는 좋은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로 수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벤치마크하고 싶어한다"며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박람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모빌리티'와 '인프라 건설' 분야에 주안점을 뒀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이 전년보다 규모를 늘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개최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기업 리더들이 참가해 도시를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박람회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규모 역시 역대 최고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3월 쿠리치바(브라질), 5월 메리다(멕시코)·보고타(콜롬비아), 6월 산티아고델에스테로(아르헨티나) ·마이애미(미국), 10월 도하(카타르) ·상하이(중국) 등 총 7 도시에서 사전 행사로 도시혁신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Congress)가 진행 예정이다.

발렌티 사장은 "미래 최고의 모빌리티는 '걷기 좋은 스마트시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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