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중 1명꼴 밀키트 "사용했다"

우리 국민 다섯 중 1명 꼴로 가정간편식(이하 '밀키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밀키트 선호도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6일 독일의 시장 및 데이타 분석업체인 스태티스타(STATISA)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우리나라 국민이 밀키트를 구매한 비율은 19%로 미국민의 구매률 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최초의 밀키트 배달 사업은 2012년 미국 스타트업 블루에이프런이 선보였다. 미국에서만 150여 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캠벨, 허쉬, 타이슨푸드 등 대형 식품업체와 홀푸드마켓, 아마존 등 유통업체가 밀키트 시장에 진출했다. 뉴욕타임스도 밀키트 사업을 한다.
국내 밀키트 시장에서는 식품업체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부터 야쿠르트 아줌마가 배달하는 ‘잇츠온’ 브랜드로 밀키트 사업을 하고 있다. 프라임 스테이크, 치킨 퀘사디아, 비프 찹스테이크 등 20여 종을 판매한다. 동원홈푸드도 ‘더반찬’을, GS리테일과 NS몰은 각각 ‘심플리 쿡’과 ‘10분 레시피’를 내놨다. 이 외에 프렙, 테이스트샵, 배민프레쉬, 마이셰프, 헬로네이처, 마켓컬리 등도 밀키트 사업중이다.
우리나라의 밀키트시장이 사업 본고장인 미국을 뛰어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밀키트를 즐기는 나라는 인도(16%), 영국(12%), 중국(12%) 등의 순이다. 반면 요리 등 외식산업이 발달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밀키트 사용률은 각각 6%와 5%에 그쳤다.

우리 국민들이 밀키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화율과 높은 고물가 등의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말 주민등록인구는 5164만명. 이중 92%에 달하는 4740만명이 도시에 거주중이다.
50대로 맞벌이 주부인 A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면 재료가 남아 버리기 일쑤이고, 식재료 손질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쿠팡 등을 통해 밀키트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밀키트를 사용하면 외식하는 것보다 식비를 30~40% 이상 아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스투/포커스] 주민들에게 '계속 선택받는 도시'가 되려면…
- [스투/포커스] K-스마트시티를 해부한다 - 1
- 서울시민 10년 전 보다 70만 줄었다
- (초점)스마트시티 5가지 성공방정식
- 스마트시티 시장, 쑥쑥 커지는 이유가 있다!
- 5년 후 세계 스마트시티시장 3920조 규모
- (초점)스마트시티 플랫폼 시장 전망 '고무줄' 이유는
- 스마트시티 플랫폼 625조 예상
- '주택시장 한파' 미분양 쌓이고 거래 급감
- 의사 男 75%·女 25%.. 교육계 '여초' 정반대
- 동원참치 평균 7% 가격 인상
- 동원F&B, 동전 모양 간편 육수 조미료 ‘국물의 신’ 4종 출시
- 동원그룹, 이명우 사장 → 부회장으로 승진
- 국내거주 외국인수 213.5만명..전북도민보다 많아
- 동원몰 '설 선물대전'..최대 66% 할인판매
- 동원산업 HMR사업 강화
- 동원, 설음식 기획전..제수 등 20여종 판매
- 동원시스템즈 친환경 포장재, 국제 인증 획득
- 샐러드카페 ‘크리스피 프레시’ 현대百 판교점 오픈
- 두번 구워 불맛 직화햄 ‘그릴리’ 4G 냉장햄 '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