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모셔널이 운전자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우버에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미국 보스톤에서 현지시간 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자율주행차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배송과 탑승을 모두 제공하게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모셔널이 PR Newswire를 통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말부터 10년 동안 미국 전 도시에 전기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셔널의 첨단 무인운전 기술을 수 백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우버의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자율주행차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장할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자율 주행 차량이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 안전성을 갖춘 일상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최고경영자는 "이번 제휴로 로보택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모셔널은 수 백만명의 승객에게 접근성을 높여 주고, 앞으로 10년 동안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셔널은 차량을 효율적으로 할당하고 배치하게 되고, 우버는 고객에게 대기시간을 줄여 주고 요금도 낮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셔널은 이미 올해 초에 캘리포니아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위한 자율 음식 배달을 시작한 바 있다. 이 시범 프로그램이 고객으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이어 두 회사는 배달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모셔널은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기술회사 앱티브(Aptiv)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무인 자율주행 차량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우버는 2010년 등장한 이후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널리 알려진 공유택시 제공회사로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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