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정정용 신임 감독 선임

사회 |나기천 기자|입력
정정용 전북현대모터스FC 신임 감독. 구단 제공
정정용 전북현대모터스FC 신임 감독. 구단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 24일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정용(56)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은 2026시즌을 ‘전북현대모터스FC 혁신과 성장의 2.0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완성할 적임자로 그를 감독에 낙점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정정용 감독은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현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팀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최적의 인물"이라는 선임 배경을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꼽힌다. 그는 선수 시절의 화려함보다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하며 스포츠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

전북현대는 정정용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한다.

김천상무에서 정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한다.

정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어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거스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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