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서울 자가 증권사 된다..여의도 본사빌딩 매수선택권 행사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하나증권 사옥 전경
하나증권 사옥 전경

하나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 하나증권빌딩에 대해 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현재 임차하고 있는 건물을 되사들이기로 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 대해 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빌딩은 현재 코람코자산신탁이 코람코원더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코람코원더리츠는 지난 12일 "임차인 하나증권이 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며 "2개월 이내에 하나증권빌딩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코람코원더리츠는 2020년 12월 하나증권으로부터 해당 빌딩을 5121억원에 매입, 하나증권에 매수선택권과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했다. 하나증권은 권리 행사 기간이 도래하면서 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공개입찰이 개시되면 코람코원더리츠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장사가 제시한 매매가액을 하나증권에 통지하게 된다. 하나증권의 매수선택권 행사가격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매매가액과 감정평가액 중 더 큰 금액으로 결정된다.

하나증권이 가격을 확인한 뒤 매수의향을 통지하면 2개월 이내에 거래가 종결된다.

지난 9월 진행한 감정평가에서 하나증권빌딩의 자산가치는 7136억원으로 책정됐다.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높은 가격을 써낼 경우 하나증권이 매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렇게 되면 코람코원더리츠는 거래조건 제한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를 포함한 제3자에게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

하나증권빌딩은 지하 5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9826㎡ 규모다. 하나증권과 한국 3M, 인텔코리아 등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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