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60년 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브라질 대표팀 공식 스폰서 참여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약 60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몽클레르는 2일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열리는 '2026 동계 올림픽'에서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COB)의 개·폐회식 스폰서이자 브라질 스노 스포츠 연맹(CBDN)알파인 스키팀의 테크니컬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몽클레르가 올림픽 스폰서사로 나서는 것은 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알파인 스키팀을 후원한 이후 처음이다. 몽클레르는 디자인과 기능성,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브랜드 고유의 퍼포먼스 미학을 올림픽무대에서 다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는 몽클레르가 탄생 이후 지속해 온 기술 혁신과 브랜드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몽클레르는 1952년 알프스 산악 도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파카와 다운 재킷 개발을 통해 전문 산악 장비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럭셔리 패션 영역으로 확장해 브랜드 고유의 DNA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몽클레르 브랜드 앰배서더이자 알파인 스키 월드컵 챔피언인 루카스 피니에로 브라텐(Lucas Pinheiro Braathen)도 브라질 대표팀으로 함께 한다. 올림픽에서 선보일 이번 레이스 수트는 브라질 국기의 별 모티프를 적용해 국가적 상징성과 몽클레르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퍼포먼스 스포츠에 최적화된 구조적 설계와 기능적 디테일을 기반으로, 경쟁무대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브라질 선수단은 몽클레르의 혁신적인 의류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경험을 하게 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브라질 동계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클레르와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측의 전문성과 비전을 공유하며, 브라질 동계 스포츠 성장 가능성과 몽클레르의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클레르는 이번 브라질 동계올림핌 대표팀 후원을 기술·디자인·문화적 레퍼런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기능적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스포츠 문화 영역에서 브랜드의 비전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1952년 알프스 산악 도시에서 출발한 몽클레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전문 산악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파카와 다운재킷을 비롯한 기술 제품으로 명성을 구축한 뒤, 럭셔리 패션 영역으로 확장하며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