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 아파트, ‘더블 프리미엄’으로 상승세

건설·부동산 | 김윤진  기자 |입력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조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조감도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주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개발사업지 내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정주여건과 미래가치가 두루 높다는 평가다.

실제 이들 단지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상승거래를 이루며 몸값을 크게 높이고 있는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

◆ 산단·공공기관 인근 단지, 매매가 ‘억대’ 상승도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22년 4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5월 8억34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매매가(7억7000만원)보다 6400만원이 오른 금액으로, 최근 1년 간 단지 내 해당면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등 공공기관이 가까워 근로자 배후 수요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창원 중동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공급된 ‘창원 중동 유니시티 4단지(‘19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1월 9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앞서 2월 동일 평형이 7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2000만원이 오른 금액으로, 최근 1년 간 단지 내 해당면적 최고가 거래다. 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사화협동화단지 등 산업단지와 창원시청, 경상남도청, 경상남도경찰청 등 관공서가 두루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한 전주 부대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3차(‘19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도 올해 10월 6억7000만원(3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2월 동일 층수가 5억9000만원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해 8000만원이 올랐다. 단지는 전주제1일반산업단지가 직선거리로 3.5km가량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10분대면 오갈 수 있다.

인근에 풍부한 일자리를 품은 도시개발사업지 아파트의 몸값이 빠르게 오르는 배경으로는 우수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가 우선 거론된다. 도시개발사업은 체계적인 계획 아래 주거·상업·교육 등의 시설을 고르게 배치해 생활 인프라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대규모 도시 개발을 통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집적되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아 향후 지역 가치 상승 여력도 높다고 평가된다.

여기에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등이 인접해 풍부한 일자리가 마련될 경우, 근로자 중심의 견고한 배후수요가 형성되며 단지의 환금성은 물론 투자가치도 한층 높아진다. 특히 수도권 대비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는 직주근접성과 생활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지며, 이러한 특성이 가격 상승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지 내 직주근접 단지는 높은 수요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천안 업성 도시개발구역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1138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1만9898명이 지원해 평균 17.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 제2~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등이 자리한다.

◆ 정주여건과 미래가치 우수해 신규분양 단지 인기

이러한 가운데,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들이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은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 청당 새텃말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반경 1km 거리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의 다수 공공기관이 가까워 주거 인프라와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청당초등학교를 비롯해 천안가온중, 천안청수고 등 초·중·고교가 두루 가까우며, 청수지구 학원가도 오가기 편리하다.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산림공원, 천안생활체육공원 등의 녹지가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답게 유리난간, 부분커튼월룩(예정) 등의 외관 특화설계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단지는 여러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수분양자들에게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이 적용되며,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11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에서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규모 총 1349세대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은 약 155만㎡ 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 1만3000여 세대와 공원, 학교,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두루 갖춘 자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시티오씨엘 내 창조혁신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어 다양한 기업체 유치를 통해 도시 자족기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향후 학익역(예정)을 이용해 인천 지역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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