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가 유럽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공통 플랫폼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를 2일(현지시간) 새로 론칭했다.
스마트시티월드에 따르면 새로 공개된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는 유럽 스마트시티 커뮤니티의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모아 시민, 도시, 연구기관 및 산업이 보다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이며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는 ICT, 에너지 또는 교통, 모빌리티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디어와 지식 교환 또는 투자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니셔티브다.
새로운 플랫폼은 EIP-SCC(European Innovation Partnership on Smart Cities and Communities: 유럽 스마트시티 혁신 협의체) 마켓플레이스와 스마트시티 정보 시스템(SCIS) 지식 플랫폼 및 데이터 교환의 융합이 예상됨에 따라 구축된 것이다.
게오르크 후벤 유럽위원회 에너지담당 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은 녹색 회복이 될 것이며 유럽 전역의 도시들은 ‘유럽 그린 딜’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할 입장“이라며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는 모든 규모의 도시와 마을이 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에너지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탐색, 형성 및 설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셔티브는 유럽위원회의 연구혁신총국(DG) 에너지, DG 무브, DG 커넥트가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는 전임자들로부터 물려받은 업무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아래 20개 이상의 이니셔티브가 포함된 EIP-SCC의 6개 스마트시티 액션 클러스터는 계속 유지되며, 플랫폼은 새로운 주제와 이니셔티브에 대해 열린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유럽위원회는 "데이터 플랫폼을 연결하면 영역 간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베토슬라프 미하일로프 유럽위원회 프로젝트 책임자는 "유럽의 스마트시티는 탄소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ICT를 시범 운용하는 데 큰 공을 들였고 솔루션 확장 가능성은 엄청나다“며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의 출범은 유럽이 코로나19와 씨름하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프로젝트 추진 주체는 아이디어를 제출하거나 투자자 중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마켓플레이스는 스마트시티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 그룹, 네트워크, 플랫폼 및 이니셔티브를 위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전역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이 확장되는 것을 지원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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