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2025년까지 2.5조 달러 규모의 성장 기회 창출 예측

스마트시티는 코로나19로부터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9가지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가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인 분석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의 시장 가치가 2조4600억 달러(약 2900조 원)로 막대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연결된 생활’, ‘연결된 일’, ‘인간 행동 및 서비스 확대’, ‘디지털 건강’ 등 9가지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 스마트시티도 있지만 나머지 요소들이 모두 스마트시티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는 중요성이 배가된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즉각적인 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기술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부터 오는 새로운 기회를 평가하고 기업, 사회, 그리고 소비자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을 기술 지도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산업담당 선임 애널리스트 무라니 크리슈난은 보고서 서두에서 "변형적인 메가 트렌드에서 지정학적 혼란에 이르기까지 몇 가지 요인이 있어 성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기업들은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고객 수요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복구 과정에서 보다 원활한 변혁을 위해 업무 공간과 운영 연속성을 지원하는 신기술에 내부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강조된 9가지 주요 동향과 전망은 다음과 같다.

연결된 생활: 비 접촉 생활이 증가하면 가정 자동화 및 보안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다. 음성 활성화 기술을 포괄하는 시스템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 것이다.

연결된 작업: 개선된 연결된 작업 시나리오는 ‘모든 것을 클라우드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특히 늘어날 것이다. 새로운 구독서비스(서브스크립션) 기반 모델에서 UCaaS(Unified Communications-as-a-Service)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건강: 원격의료와 로봇 케어가 주도하는 디지털 건강은 새로운 헬스케어의 표준이 될 것이다. 관리 연속체 전체에 걸친 서비스 표준화는 더 많은 서비스 및 기술 제공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지정학적 균형: 무역의 흐름을 유지하고 필수품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각국이 함께 노력해야 세계 경제에 신뢰의 신호를 보낸다. 장기적으로는 복구 중에 보다 원활한 변혁을 위해 업무 공간과 운영 연속성을 지원하는 신기술에 내부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 활동 확대: 행동분석 시장은 2019년 2억 3000만 달러에서 2030년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의 행동 데이터는 의료 시스템, 금융 서비스 및 사이버 보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다.

소등 운영: 자율적인 ‘소등’ 운영은 원격 자산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며, 서비스 제공업체는 데이터 관리 전략과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는 2025년까지 시장가치가 2조 4600억 달러의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더 많은 디지털화된 서비스와 강력한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우선시하여 기술에 대한 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공급망 최적화: 공급망 산업은 증강현실, 가상현실, 첨단 로봇공학, 실시간 재고 추적을 통해 급진적인 혁신을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3D 프린팅이 공급망을 완전히 붕괴시킬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기술 고도화: 유행병에 대한 대비가 인공지능(AI)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내고 AI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특정 질병 관리를 넘어, 포스트 펀더멘탈 경제도 AI와 머신러닝(ML) 툴에 의존해 핵심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비용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추가 생산 손실을 방지하는 것에 초점을 둔 변화는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 로봇과 산업용 로봇의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20년 446억 달러에서 향후 5년 안에 730억 달러로 성장해 FDA(식품의약국) 승인과 특허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