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판교 오피스빌딩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굴착기에 부딪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경기 성남시 판교 '판교641 PSM 신축공사' 현장 지하 6층에서 후진하던 굴착기에 근로자가 충돌해 사망했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관계당국에 신고했으며, 성남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현장 일부 구간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회사는 같은 날 오후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전국 모든 건설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하고 긴급 안전점검과 특별 안전교육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지만 사고를 막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와 함께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의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건설업계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물산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삼성물산 판교 현장 사고 관련 입장문
29일 오전 7시50분경 저희 회사가 시공중인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오피스빌딩 건설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한 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회사는 사고 직후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현장과 전국 모든 건설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 실시 및 긴급 안전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회사는 지금까지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음에도
사고를 근절하지 못한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현장 근로자·협력회사와 함께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저와 임직원 모두가 이번 사고의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0월 29일
삼성물산 대표이사 오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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