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화' 한화그룹주 ETF, 순자산 1800억원 돌파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한화그룹주 ETF의 순자산 총액이 1824억원(7월31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3일 설정 이후 7개월만의 성과다.

올초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ETF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PLUS 한화그룹주의 3개월 수익률은 33.69%, 1개월 수익률은 14.77%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1.57%로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3위에 올랐다.

최근 기관투자자와 연기금이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비전 등 계열주를 대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ETF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화그룹주는 이제 테마가 아닌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방산과 에너지 중심의 대한민국 전략 산업군에 투자하는 간접 경로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ETF 형태로 접근할 경우 단기 주가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그룹 전반의 구조적 성장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