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채무상환을 위해 2조원 규모 자본확충에 나선다.
최대주주인 (주)SK 등이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 등을 대상으로 2조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채무상환 자금 마련 용도다.
SK㈜와 더블에스에버2025, 엠에스파트너스제일차, 엠에스파트너스제이차, 큐브이노제일차 등 사모펀드들이 참여한다.
SK주는 가장 많은 4000억원을 출자한다. 출자 후 지분율은 51.7%가 된다.
한편 SK는 이들 펀드들과 3년만기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한다.
PRS는 계약 만기 시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파생상품이다. 기준가보다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르면 펀드들이 SK에 상승분을 준다. 반대로 기준가 대비 주가가 내려가면 SK가 펀드들에게 손실 금액을 보전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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