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족함 없고 흠 잡을 곳이 없다고 호평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6월30일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순익은 전년비 8.7% 증가한 1.55조원을 시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은행 원화대출은 0.4% 증가에 그쳤지만, 그룹 NIM이 1bp 상승(은행 NIM은 유지)해 순이자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됐고, 신용카드와 증권수탁·투자금융수수료 등이 모두 증가하며 그룹 수수료이익도 직전분기대비 12.4% 급증했으며, 기타비이자이익인 유가증권 관련 이익 또한 대폭 증가해 총영업이익이 분기대비 8.8%나 확대됐다고 했다.
판관비는 전년비 1.0% 증가에 그치면서 안정적 관리가 지속됐고, 그룹 대손비용은 6290억원으로 다소 늘어났지만 부동산 자산에 대한 추가 충당금 793억원을 제외할 경우에는 약 5,500억원 내외에 그쳤다며 업계 전체적인 자산건전성 악화 현상과 2분기에 실시하는 기업신용위험 평가에 따른 추가 적립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우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지난달 이례적인 상반기 대규모 인사와 함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카드를 제외하고는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고르게 증가했던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이와 함께 그룹 CET 1 비율은 15.59%로 분기대비 32bp나 상승했다며 2분기 CET 1 비율 상승폭은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분기 21bp 상승에 이어 상반기에만 53bp 상승했다고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이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하락 요인 19bp에도 불구하고 RWA 4.1조원 감소가 16bp를 상승시키면서 순이익 효과 45bp를 크게 상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는 RWA 증가 억제 및 CET 1 비율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는 단면이라고 호평했다.
여기에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000억원을 발표, 2025년 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25조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현금배당액 1.1조원을 포함시 총주주환원율은 46%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7월초 신한지주가 지난 2년간 업종내 가장 부진한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버행 해소와 CET 1 비율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으로 밸류에이션 콜이 납득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밝힌 바 있다"며 "7월의 주가 상승으로 경쟁사와의 PBR 차이가 일정부분 좁혀졌지만 현 PBR 0.59배로 절대 PBR도 낮을 뿐더러 멀티플 갭이 여전히 0.11배 정도 차이가 있어 상대적으로도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실적과 자본비율 개선 추세, 주주환원율 등을 감안할 때 (KB금융지주와의 갭은) 아직 추가 축소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신한지주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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