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LG이노텍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회사측은 외부 환경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반등을 기대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하 3조9346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55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이익은 87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9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예상치 3조7954억원보다 4% 웃돌며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예상치 418억원의 4분의 1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비우호적 환율과 대미(對美) 관세 리스크에 의한 1분기 풀인(Pull-in, 선구매) 수요 등 대외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한 1분기 풀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2분기보다 6.2% 감소한 46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차량 통신 및 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늘었다.
하반기 회복을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의 양산이 본격화하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부품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Transformation)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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