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거래금액 동반 하락...거래금액 전월비 91.7% 하락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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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형 자산 매각으로 반등세를 보였던 서울 오피스 빌딩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AI 기반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아 8일 발표한 '2025년 5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4건으로 전월(10건)보다 60%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전월(1조 2503억원) 대비 91.7% 하락했다. 

주요 권역별로 보면 CBD(종로구·중구)는 5월에 한 건의 거래도 발생하지 않았다. GBD(강남구·서초구)는 거래량 2건으로 전월 대비 33.3% 하락했지만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은도빌딩(540억원)’ 매각에 성공하며 거래금액은 34% 증가한 760억원을 기록했다.  YBD(영등포구·마포구)는 거래량 1건, 거래금액 272억원으로 전월(2건, 965억원)보다 각각 50%, 71.8% 감소했다. 그 외 지역(ETC) 거래량은 1건으로 66.7% 하락했고 거래금액은 2억원으로 98.9% 감소했다.

반면 사무실(집합) 시장 거래량은 전월보다 49.2% 증가한 185건, 거래금액은 304.5% 오른 8904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에서 53개 사무실이 약 6495억원 규모로 집중 거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그 외 지역(ETC)과 YBD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늘었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그 외 지역(ETC)으로 거래량은 164.7% 증가한 135건, 거래금액은 1829.2% 급증한 6810억원을 기록했다. YBD는 거래량 12건, 거래금액 45억원으로 전월(11건, 23억원)보다 각각 9.1%, 95.7% 상승했다. 

GBD는 거래량이 전월 56건에서 32건으로 42.9% 줄어든 반면 거래금액은 1771억원에서 2020억원으로 14.1% 상승했다. CBD는 전월(6건)과 동일한 거래량을 기록했고 거래금액은 54억원에서 44.4% 감소한 30억원으로 확인됐다.

◇ 오피스빌딩 4건 중 개인과 법인 각각 2건 매수, 사무실은 법인 매수 75% 

5월에 거래된 4건의 오피스빌딩은 개인과 법인이 각각 2건씩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도자와 매수자 순으로 살펴보면 법인과 개인 간 거래가 540억원(52.3%)으로 가장 많았다. 법인과 법인 간 거래는 272억원(26.3%), 개인과 법인 간 거래는 220억원(21.3%), 개인과 개인간 거래는 2억원(0.1%)이었다. 

사무실 시장에서는 전체 185건의 거래 중 140건(75.7%)을 법인이 사들였다. 이 중 법인이 매도한 거래가 79건(42.7%)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이 매도한 거래는 51건(27.6%), 공공기관이 매도한 거래는 10건(5.4%)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법인 간 거래가 8510억원으로 전체(8904억원)의 95.6%를 차지했다. 뒤이어 공공기관과 법인 간 거래가 139억원(1.6%),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124억원(1.4%)으로 나타났다. 개인 간 거래는 114억원(1.3%), 법인과 개인 간 거래는 11억원(0.1%)이었다. 

5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3.44%로 전월(3.37%) 대비 0.07%p 소폭 상승했다.  3대 주요 권역별로 보면 GBD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공실률이 상승했다. CBD는 전월 3.32%에서 0.16%p 오른 3.48%, YBD는 3.10%에서 0.03%p 오른 3.13%으로 집계됐다. GBD는 3.55%로 전월(3.58%) 대비 0.03%p 하락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5월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은 대형 자산 거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사무실 시장은 용산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서울'의 집중 거래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임대시장은 공실률 3.44%로 안정적이고 임대료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자산 유형과 권역별로 수요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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