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2대주주 형인우, 5월에 400억원 추가 매입.."코스피 이전 주저할 이유없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알테오젠 2대주주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회사와 박순재 대표이사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면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형인우 대표는 7일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자신과 배우자가 지난 5월 400억원 가까이 알테오젠 주식을 추가 매입했음을 알리면서 코스피 이전 상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형 대표와 배우자 염혜윤 씨는 지난 5월 12만주를 추가매입했다. 31만원대에서 33만원대까지 포진했다. 총 매입금액은 390억원에 달했다. 

형 대표는 "최근 알테오젠의 대내외적인 이슈로 인한 주가 변동성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박순재 대표님에 이어 2대주주인 저에게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 필요성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하시고 계신다"며 "저 또한 알테오젠이 수년전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박순재 대표님께 알테오젠의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을 요청 드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코스피로의 이전은 단순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다양한 큰 규모의 패시브 자금의 알테오젠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며 또 "코스닥 시장을 전체적으로 숏(매도) 할때 코스닥에서 운영되는 자금들의 상대적인 부족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미 알테오젠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의 기업으로서 2위의 기업과 시가총액이 10조 이상 차이가 나고, 2025~2026년부터 알테오젠이 매년 수천억 이상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때 코스닥에서는 더이상 알테오젠과 실적을 비교할 만한 비교대상 회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알테오젠이 기업가치 평가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형 대표는 "박순재 대표님께서도 저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의 코스피 이전 요청을 받으시며, 다양한 분들과 증권사와 이에 대해 자문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어 오셨다'며 "아마도 알테오젠 회사나 머크를 포함한 알테오젠과 계약을 맺고 함께 움직이며 연구하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특허 이슈에 대해 시장의 오해로 인해 코스피 이전 상장의 효과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점과 그동안 알테오젠에게 우호적으로 호의를 베풀어 주고, 알테오젠이 지금처럼 성장하도록 발판이 되어 준 코스닥 시장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실 듯하다"고 짐작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경쟁사 특허의 무효에 대한 PGR이 개시되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ALT-B4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도 향후 1~2주 안에 등록될 것으로 생각되며, 3분기에 머크의 키트루다의 SC 제품이 판매허가를 취득하면 4분기부터 키트루다SC가 판매되어 알테오젠에 마일스톤 수익이 급격히 들어오기 시작한다"며 "더 이상의 코스피 이전을 주저할 만한 불확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만약 이 시기에도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에 소극적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을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은, 향후 상장 추진 예정에 있는 알테오젠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에 상장한다면 또다른 활력과 에너지가 되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에 대한 신뢰도 재확인했다. 

그는 "알테오젠이 가지고 있는 많은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꾸어 주는 ALT-B4 플랫폼은, 수년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으로서의 시대적 흐름이 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언제 꺾일 지 모르는 시클리컬 업종들과 다르게, 알테오젠은 향후 장기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TOP 제약사들과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성을 이루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 가치의 레벨업을 이루어 내리라 생각한다"며 "여전히 국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많은 회사들과 비교하여 이렇게 높은 이익 성장성과 실패 확률 거의 없는 예측가능한 안정적인 이익을 가진 저위험, 고수익 기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큰 자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대내외적인 이슈로 주가가 많이 흔들릴 때마다 본인과 배우자는 지속적으로 알테오젠의 주식수를 늘려오고 있다"며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매수 내역을 공개했다. 이렇게 지난달 부부가 매수한 금액이 390억원이다. 

한편 형인우 대표가 밝힌 매수 내역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그와 배우자는 28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발행 주식의 5.31%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1조768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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