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시코르 강남점 그랜드 오픈…초개인화 서비스 최초 도입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오는 27일 강남역점을 새롭게 문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글로벌 럭셔리 뷰티부터 K-뷰티까지 감도 있게 큐레이션한 전문 스토어’를 콘셉트로, K-뷰티 브랜드 비중을 대폭 늘렸다. 특히, 특히 국내 뷰티 편집숍 처음으로 고객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상품을 직접 만들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코르 강남역점은 K-뷰티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35% 수준이던 K-뷰티 브랜드 비중을 60%까지 확대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티르티르(TIRTIR), 라카(LAKA), 힌스(HINCE), 디어달리아(DEARDAHLIA), 롬앤(ROMAND)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색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매장 입구에는 약 50여 개 K-뷰티 브랜드로 구성된 메이크업 존이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상품 진열은 각 브랜드 진열장을 하나의 작은 매장처럼 보일 수 있도록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꾸며 상품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K-뷰티 전용 팝업 공간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월 가장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를 선정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코르 강남역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0여개의 글로벌 뷰티브랜드 입점해 K-뷰티부터 수입 뷰티 브랜드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향수 존(Perfume Station)’도 선보인다. ‘본투스탠드아웃(Born to Standout)’을 비롯해 탬버린즈, 논픽션, 에르메스 퍼퓸 등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30여 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기존 체험형 서비스의 틀을 깨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국내 뷰티 편집숍 최초로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피부와 두피 상태를 AI 기기로 분석해 맞춤형 샴푸와 헤어 세럼을 제작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고객 피부톤에 맞춰 직접 시연 및 상품 추천을 진행하는 ‘메이크업 바’, 에스테틱 협업을 통한 고급 스파 공간 등 체험형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시코르는 이번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K-뷰티를 중심으로한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를 앞세워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권인 명동, 홍대, 동대문 등에 추가 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시코르 강남역점은 그간 뷰티 편집숍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K-뷰티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는 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향후 수익성을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출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