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6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한국부동산원,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0.06%↑...전세가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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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1주일 전보다 상승폭을 확대하며 6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6월 1주  0.19%에서 시작해 2주(6월 9일 기준) 0.26%, 3주 (6월 16일기준) 0.36%, 4주 (6월 23일 기준) 0.43%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2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5년 6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상승세로 인해 전주 대비 0.06% 소폭 올랐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며 전주(0.36%)보다 상승폭이 커진 0.43%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 11개구는 평균 0.54% 올라 강북(0.31%)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 송파구(0.88%), 강남구(0.84%), 서초구(0.77%) 등 고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99%)와 마포구(0.9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산구(0.74%)와 광진구(0.59%)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경기도는 성남 분당(0.67%), 과천(0.47%) 등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주 대비 0.05% 상승했고, 인천은 보합세(0.01%)를 유지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3%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광주(–0.07%), 대구(–0.07%) 등은 주요 단지 매물 적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 -0.05%로 하락세를 키웠다. 세종(0.04%)은 혼조세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출처 = 한국부동산원
출처 = 한국부동산원

◇ 전세시장도 수도권 강세…서울 0.09% 상승

전세가격 역시 서울(0.09%)과 수도권(0.04%)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서울은 강동구(0.36%), 동작구(0.28%), 송파구(0.15%) 등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지역은 매물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도는 과천(0.43%), 하남(0.18%) 등이 상승을 견인했으며, 인천은 하락과 상승이 엇갈리며 보합 전환(0.00%)했다.

지방 전세가는 평균 –0.01% 하락했다. 세종은 0.13%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 상승률을 보였고, 대전(–0.10%), 제주(–0.04%), 경북(–0.03%)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은 정비사업 기대감과 대단지 수요 회복으로 국지적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반면 지방은 공급 부담, 지역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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