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찬 음식, 구강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 필요

산업 |김윤진 |입력
대구 로이스덕영치과 병원 박준홍 대표원장 [사진제공 = 로이스덕영치과병원]
대구 로이스덕영치과 병원 박준홍 대표원장 [사진제공 = 로이스덕영치과병원]

|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여름철에는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은 구강 건강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찬 음식을 급격히 많이 섭취하게 되면 치아에 온도 변화가 생겨 민감해질 수 있다.

특히 이전에 보철 치료를 받았거나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면 치아의 온도 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재료는 자연치아와 달리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번갈아 먹으면 미세한 팽창과 수축을 일으켜 자극이 생기고 이런 균열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따가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맛있는 음식을 걱정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입안의 온도 차를 극명하게 높이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으며 당분 섭취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양치질 습관 등을 통해 여름철에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만약 치아나 잇몸 부위에서 시큰거리는 불편한 시림 증상이 느껴진다면 충치나 잇몸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데 단순한 충치인 경우에는 레진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치아 기능이 상실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발치 후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 1회 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양치질로는 제거되지 않는 치석과 치태를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대구 로이스덕영치과 병원 박준홍 대표원장은 “휴가나 여행 등으로 일상적인 구강 관리 루틴이 틀어진 경우에는 양치질을 제때 하기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휴대용 구강 관리 제품을 준비해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시림 증상을 그냥 넘기기 보다 충치나 잇몸질환의 가능성을 체크하고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치아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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