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실리콘투에 대해 1분기 호실적 발표 뒤 나타난 주가조정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실리콘투는 지난 1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 반전했고, 지난 15일까지 조정이 진행됐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약발이 없었다. 11% 가량 하락했다.
유안타증권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미국법인 매출 비중 축소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 중동·유럽 중심 고성장이 구조적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실리콘투의 12개월 선행 실적 PER은 14배 수준으로 시가총액 1조 이상 화장품 7개사 평균 18배(브랜드 4사 평균 19배, ODM 16배) 대비 다소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판단했다. 향후 실적을 감안할 때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실적은 메디큐브, 바이오던스, 닥터엘시아, 달바 등 신규 유입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 확대와 함께, 조선미녀, 아누아 등 기존 상위권 브랜드 역시 견조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역적 측면에서 "유럽은 매출 비중 25.27%로 확대됐고, 중동은 파키스탄 경유분을 포함해 UAE 매출이 9.6%까지 상승하며 신규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영국 부츠(Boots)를 중심으로 한 유럽 내 유통 확대는 브랜드 인지도를 동반한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실리콘투의 수출 안정성과 평균판매단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미국 비중은 일시적으로 축소되었으나, 이는 경쟁 심화에 따른 전략적 후퇴 성격이 강하며, 향후 시장 여건 회복 시 재진입이 가능한 유연한 사업모델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리스크보다는 중장기 옵션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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