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4일 1분기 실적 발표..사상 최초 D램 1위 이익은 얼마나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시장 컨센서스 6.5조..전년비 124% 급증 전망 2분기 연속 삼성전자 추월 관심

2024년 11월 개최된
2024년 11월 개최된 'SK AI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1분기 전세계 D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익력은 얼마나 될 지 관심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지난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7.2조원, 영업이익 6.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7% 늘고, 영업이익은 124.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향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 우위를 지속한 것이 실적 호조의 원동력이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내놓기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이번 1분기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8.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6.5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전 대략 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 2분기 연속 SK하이닉스에 밀리는 수모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8일 당일 6.6조원의 깜짝 이익을 발표, 전세를 역전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냈을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지난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36%로 글로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34%)는 2위, 미국 마이크론(25%)은 3위다.

삼성전자는 34% 점유율로 2위, 이어 미국 마이크론이 25%로 3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실적에서 1위에 오른 것을 사상 처음이다. 

누구나 알듯이 HBM의 선전 덕분이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HBM에 대한 무제한 수요를 계속 보이는 시장에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화된 HBM D램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 높았고, 초기에 이를 제대로 해낸 기업은 그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고 분석했다.

또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한다고 분석했고, 2분기에도 D램 시장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공급업체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HBM이 기존 D램에 비해 수익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을 넘어설 이익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2분기 이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AGA(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정책과 그에 따라 발발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의 전개 양상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중론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의 포문을 열자 중국과 EU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특히 중국은 그에 상응하는 보복관세 조치를 취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더 높은 상호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중이다. 

이 결과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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