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정부 당국, 은행권, 민간 플랫폼이 손을 잡고 소상공인 컨설팅체계를 구축한다.
은행권은 2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창톡, 핀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신용데이터 등과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당국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소상공인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말 기준 9개 은행의 컨설팅센터 32곳을 올해 안에 14개 은행 60개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전체 은행 20곳 중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특수은행 등은 제외했다.
아울러 협약서에 정부-은행권-민간 플랫폼의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지원 서비스 상호 제공,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을 담았다. 공공기관과 은행권은 은행 연계 컨설팅 이수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컨설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금융 영역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앞으로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컨설팅 외에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햇살론119 등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다른 프로그램도 4월 안에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금융지원과 경영지원과의 연계 등을 은행과 컨설팅 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소상공인에 든든한 동행이 되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잘 안착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창업 및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멘토가 필요한데, 정부-민간-은행이 원팀이 되어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탐색비용을 줄이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을 ‘잘’ 설계하고 ‘제대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