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민이 직접 전기차 충전 기술 현장 테스트...시민참여 모범을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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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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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에너지 회사 콘 에디슨(Con Edison)이 지멘스와 제휴해 새로운 전기차(EV) 충전 기술을 현장 테스트할 시민을 모집한다.

지멘스 e모빌리티 솔루션이 이 곳에 설치하는 통합 충전기(MIC)는 운전자나 전기 관리자 등이 소비를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EV 충전에 필요한 전기의 양을 측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통합충전기가 주민들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지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측정하는 공유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스마트시티로의 탈바꿈이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개진, 동의를 통해 더욱 충실해질 수 있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정책이라는 평가다.

스마트시티월드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뉴욕 시에서 스마트 미터기를 보유한 최대 20명의 거주 고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콘 에디슨은 이들 전기차 소유자의 충전 습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지멘스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 주 에너지 연구 개발 당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멘스 e모빌리티 솔루션 및 미래 그리드 북미 사업부의 존 드보어 대표는 "현재 EV를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고객은 EV 전기 소비량이 다른 모든 전기제품 사용량과 섞여 전기요금으로 통합돼 있어 EV만 따로 측정할 수 없다. 그러나 통합 충전기인 MIC를 설치하면 EV에 사용되는 전력이 별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드보어는 "지멘스는 여러 범위의 충전 장비와 솔루션으로 EV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EV 운전자들이 EV로 전환할 때 연료 절감 효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는 EV 운전자들이 충전에 관한 귀중한 정보를 얻고, 사용량을 관리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시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 e모빌리티 솔루션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표준 EV 충전소와 함께 거의 모든 가정에 사용되는 동일한 유형의 미터 소켓이 통합된다. 표준 유틸리티 미터는 에너지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으며, 미터기의 통신 기능은 데이터를 유틸리티로 다시 전송해 고객과 공유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별도의 요금으로 EV를 청구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지만, 이번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별개의 청구서는 채택하지 않는다.

지멘스는 2021년 초 시제품을 납품·설치할 예정이며, 그 해 후반에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멘스의 충전 솔루션은 가정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가정의 전자기기에 소모되는 전력을 사용하면서 유휴시간에 배터리에 충전하고 이를 전기차 전기로 활용한다. 남는 전기는 되팔 수도 있다. 사용자는 전기를 절약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전기 공급업체는 수급 조절을 통해 탄력적인 운영으로 안정성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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