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수지, 자립준비청년 위해 5000만원 기부

사회 |이재수 |입력
KLPGA 김수지 선수가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경기 사랑의열매)
KLPGA 김수지 선수가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경기 사랑의열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KLPGA 김수지 선수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수지 선수는 25일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를 방문해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사업’에 써달라며 기부금 5천만 원(누적 7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후원을 받게 된 자립준비청년 2명도 참석했다. 

김수지 선수가 전달한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안정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행복 반올림’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김수지 선수는 지난 2023년 3월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 프로그램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308호 회원으로 가입한 후, 지속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가정의 해체, 방임, 학대 등의 사유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자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신체·정신건강 상의 문제를 겪기도 한다.  

김수지 선수는 “모든 청년이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번 기부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김수지 프로골퍼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경기 사랑의열매도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지 선수는 동부건설 소속으로 2014년 KLPGA에 입회해 활동하고 있다. 2021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 우승, 2023년 한화클래식 우승, 2024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등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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