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4월2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서 자동차는 제외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24일 오후 2시10분 현재 현대차가 4.15% 상승한 것을 필두로 기아는 3.45%, 현대모비스는 4.88%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제품을 운송하는 현대글로비스는 6.26% 오른 13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증권은 장중 코멘트를 통해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4월 2일 발표될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에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며 "2월 초 이후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유독 한국 자동차 업종에만 집중되어온 바, 관세 제외 가능성으로 현대차, 기아를 비롯 업종 전반의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임은영 연구원은 "(자동차의 관세 품목 제외는) 자국의 자동차업체 보호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GM과 포드가 멕시코나 한국 생산 의존도가 현대차 및 기아보다 높기 때문에, 관세 부과 시 GM과 포드는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
GM은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40만 대 규모의 소형 SUV를 수입하고 있다. 특히 관세를 부과할 경우에도 미국 내 소형 SUV 생산할 공장이 없다. 이로 인해 25% 관세 부과 시 GM은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관세 우려에서 벗어나면, 현대차와 GM의 공동 생산 차종 발표,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기술 발전, 토요타와의 공동소싱 등 강한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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