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오노약품 기술이전료 수령 착착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리가켐바이오가 일본 오노약품에 수출한 LCB97(L1CAM-ADC) 관련 기술이전료를 예정대로 수령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14일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CO., LTD.)에 기술수출한 'LCB97(L1CAM-ADC)의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이나 지난 2023년 매출 341억원의 10%를 넘는 금액을 받기로 하면서 공시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10월 LCB97(L1CAM-ADC)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전세계 대상 독점적 권리를 오노약품에 이전키로 계약했다. 

총 계약 규모는 7억달러, 당시 우리돈 9434억원 규모로 우선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이에 맞춰 계약 한 달 뒤인 지난해 11월 1차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 금액은 비공개였으나 역시 2023년 매출의 10%를 초과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와 관련, 텔레그램 내 공식 IR채널을 통해 "3개월 만에 두 번째 단기 마일스톤을 수령했다"며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이전 당시 언급했던 약 1년 내 수령 가능한 단기 마일스톤들은 예정대로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수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실적에 마일스톤 수령 금액은 반영될 예정으로 대략적인 규모를 유추하실 수 있는 수준의 유의미한 규모"라며 "잔여 단기 마일스톤들 역시 올해 추가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