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카카오 주가에 최대주주 이슈가 반영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이 암 진단으로 퇴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45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3% 떨어진 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범수 창업자의 경영 퇴진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을 키웠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 CA협의체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난다.
카카오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 및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특히 김 창업자에게 당분간 집중적 치료가 필요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건강상 이유를 퇴진 사유로 든 것이다. 김범수 의장은 방광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창업자는 CA협의체 활동 종료와 함께 지난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
카카오는 "그간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그룹 쇄신의 기본 틀을 만들어 왔다"며 "쇄신의 방향성 및 시스템이 구체화된 만큼 이후 과제는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컴위원회 등이 이어 받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한동안 과거 재벌에 버금가는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으로 지탄을 받았다. 카카오톡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자영업자들과 경쟁하면서 등골을 빼먹는다는 지적도 따라왔다.
계열사 상장 직후 스톡옵션 매각 등 경영진들의 도덕적 해이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경영에서 물러나 있던 김범수 창업자가 복귀하면서 이같은 난맥상을 수습해 왔다.
김범수 창업자가 퇴진하면서 카카오의 쇄신 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보인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