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끌' 이유 있었네..내집 소유욕 젊은수록 더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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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가격지수 93.2인데 59%가 "현거주지 집값 너무 비싸"

|스마트투데이=한민형 기자| 주택소유욕구가 젊은층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의 주류세대가 종전 50∼60대에서 20∼30대 젊은층으로 빠르게 손바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민의 80% 가량이 내집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주택매매가격지수는 93.282로 기준시점인 지난 2022년 1월(100)에 비교해 6.8p 낮아졌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전국 집값이 하락했고, 최근 1년 이상 집값이 정체된 영향이다.

우리 국민 10명중 6명꼴로 현 거주지 집값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서울 거주자의 76%가현재 집값이 비싸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구,경북(51%), 부산,울산,경남(48%) 등 미분양이 많은 지역 주민 절반 가량이 집값이 현실적 경제 수준에 비해 높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향후 6개월 이후에도 집값이 현 상태를 답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23%로 내릴 것이라고 보는 사람(13%)보다는 두 배 수준으로 많았다.

◇20∼30대의 30% "향후 집값 오른다" vs. 60대이상 10% 그쳐 

20대∼30대 등 나이가 젊은 층일수록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주택시장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 은퇴연령층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이 10%에 그쳤다.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는 주택 소유욕구가 여전히 우세했다. 응답자의 85%가 자신 명의의 주택을 소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본인 혹은 가족 명의의 주택이 없는 무주택자의 78%가 집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국민 81% "집값 오르지 않아도 내집있어야"..무주택자 78%도 같은 생각

이들 가운데는 여전히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아도, 전세가격이 낮아지더라도 내집은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르지 않더라도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사람은 81%에 달했다. 주택을 통한 자산 증식이 어려운 상황이라해도 내 집 소유는 필수라는 의식이 우세했다. 특히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가격이 현재보다 더 낮아지더라도 내 집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은 78%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을 단순히 투자 대상이 아닌 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기본 요소로 여긴다는 점이다. 다만 세금이나 대출이자 같은 경제적 부담은 주택 소유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구매 및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인식은 주택시장 횡보세가 이어지면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집을 사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응답비율이 53%로 조사됐다. 같은 질문에 지난 2021년 이 비율은 69%에 달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67%, 61%로 주택시장 횡보세가 이어지면서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주택 구매 적기라는 비율은 14%로 조사됐다. 1년전에 비해서는 2%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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