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 중단…미납 공사비 170억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지난 1월 2일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 두번째) (사진출처=평택시)
지난 1월 2일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 두번째) (사진출처=평택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DL건설이 경기도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중단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 주체인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공사대금 170억 원을 지급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2020년 DL건설을 기반시설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과 건설업계 침체로 인해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3월까지 공사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수차례 공사비 지급 중단이 반복된 상황”이라며, “조합 측에 공사 미수금 지급과 향후 구체적인 지급 계획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DL건설의 공사 중단으로 당초 8월로 예정된 준공 기한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평택 화양지구에는 내년 초까지 6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입주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대 약 279만㎡ 부지에 2만여 가구의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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