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에이피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11% 증가한 2100억원, 380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413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18.1%가 된다.
유안타증권은 "판매 수수료 증가로, 아마존과 틱톡 등 플랫폼 판매 확장에 따른 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플랫폼에서는 매출 인식 시 리테일 가격을 기준으로 하나, 광고비, 결제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는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다만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수익성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매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600원은 유지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22% 성장한 8400억원으로 추정했다. 미국 시장 성장세가 여전히 두드러지며, 매출액 226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일본은 654억원 매출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기타 지역은 1342억원의 매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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