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DGB금융지주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1천억 원 이내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
DGB금융지주는 전일 공시에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출자여력을 확보해 경영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방식은 공모 또는 사모로, 발행시기는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년 이내다.
이에 앞서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아이엠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상환전환우선주를 500억원 들여 장외 매수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0년 1월 17일에 발행한 1천억 원 상당의 상환우선주 6250만주의 절반인 3125만주를 500억원 들여 매입해 소각한다.
소각 예정일은 상환예정일과 같은 오는 2025년 1월 20일이다. 같은 날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아이엠증권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며 "장외에서 직접 매수해 취득한 후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iM증권 지분 87.88%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상환전환우선주는 투자금 상환권과 보통주 전환권을 보유한 종류주식이다. 상환우선주의 경우에 발행회사가 만기에 되사서 반드시 소각해야 하는 주식으로, 의결권이 없다.
발행회사 입장에서 경영권 방어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채권보다 변제 후순위인 데다 담보가 없어, 파산하면 투자금을 돌려받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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