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예금금리 내린 신한은행·하나은행..2% 초반대로 뚝

경제·금융 |입력
Ⓒ스마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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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20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나란히 연말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예금금리는 2% 중반에서 2% 초반대로 떨어졌다.

지난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0.25%포인트 인하한 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자금조달 유인이 약한 상황이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정기예금, 적립식 예금, 시장성 예금(표지어음) 등 수신상품 13종의 기본이율을 0.05~0.25%포인트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2.70%에서 2.60%로 0.10%p 낮췄다.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의 정기적금 금리도 2.55%에서 2.30%로 0.25%p 인하했다.

같은 날 신한은행도 오는 23일부터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0.05~0.2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출처: 신한은행]
[출처: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2개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기본금리를 2.50%에서 2.30%로 ▲12개월 신한ISA정기예금 기본금리를 2.60%에서 2.40%로 ▲12개월 청년처음적금 기본금리를 3.50%에서 3.30%로 각각 0.20%p씩 낮췄다.

단, 신한 ISA 정기예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청년 처음적금은 내년 1월 3일부터 금리를 인하한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0.20~0.40%p 인하했다. 거치식 예금 5종과 적립식 예금 12종, 판매중단 상품 등의 기본금리를 낮추고, 'N일 적금' 우대금리를 2.50%에서 2.20%로 0.30%p 내렸다. 

이로써 신한, 하나, 우리은행에 1년간 목돈을 예금해도 이자 수준이 2.3~2.4%로 뚝 떨어졌다. 시중은행 예금 이자가 물가상승률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 불과해, 예테크족의 발길을 돌리기 힘들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으로 물가가 한국은행 전망보다 더 오를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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