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회장 만난 김병환..“韓 금융 회복력 해외와 소통”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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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시장안정펀드 준비..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

김병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 [출처: 금융위원회]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해외에 한국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신뢰할 수 있도록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9일 오전 8시 30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병환 위원장은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12월 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정책금융기관과 증권 유관기관들도 시장안정조치의 실행 기관으로서 금융당국과 실시간 소통을 당부했다.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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