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제동에 제이오 인수 포기 가능성..27% 급등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코스닥 상장사 추진으로 '밸류 다운' 논란을 일으킨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입장 선회 가능성에 폭등헸다. 

3일 증시에서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26.78% 상승한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1일 5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의로 23% 가까이 폭락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모처럼 급등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전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증권신고서 효력이 정지됐다. 또 여파로 예정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됐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이 금감원의 정정신고 요구에 계열사 재편계획을 일부 바꾸고,  고려아연은 증자를 철회했으며, 금양은 증자를 미룬 가운데 정정 요구가 나왔다. 증권신고서 수리에 험로가 충분히 예상됐다. 

이에 2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3일 증시에서도 주가 폭등세가 연출됐다. 3일 이수페타시스가 증자 목적으로 내세운 코스닥 상장사 제이오 인수를 포기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일부 애널리스트가 제이오를 인수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지만 회사측이 장중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결국 상한가에 근접한 채로 마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인수 포기 보도와 관련 "제이오 인수 포기와 관련하여 현재 확정된 바는 없으며,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인수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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