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상승세 5개월 만에 '멈춤'...서울 아파트는 33주 연속 상승세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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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정부가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값은 5개월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반면,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하며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7%)대비 소폭 축소됐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는 주춤한 가운데 강남구(0.19%)와 서초구(0.11%)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선호단지의 임차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다만 시중 대출금리 인상 영향과 일부 단지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하는 등 전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구(0.04%)는 개포·대치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영등포구(0.12%)는 신길동과 여의도에서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13%)는 중계동과 월계동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상흥하고 중구(0.07%), 용산구(0.07%), 중랑구(0.05%)가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5대광역시의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으며, 세종도 -0.04% 하락했다. 특히 대구(-0.08%)와 부산(-0.05%)에서는 주요 단지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고, 제주 역시 -0.05%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4% 상승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7% 상승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0.05%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었고, 지방은 0.01% 상승에 그쳤다.

서울은 선호 단지에서 꾸준한 임차 수요가 발생했으나, 시중 금리 인상 영향으로 일부 단지에서는 전세가격 하락 거래도 발생했다. 강남구(0.14%)와 영등포구(0.12%), 양천구(0.08%) 등은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정체되고 있고,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향후 주택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며, 지방 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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