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만든 스니커즈’ ㈜온프, 2024 강한소상공인사업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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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선민 ㈜온프 대표 [사진 제공 : 온프]
길선민 ㈜온프 대표 [사진 제공 : 온프]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사과 주스와 잼을 만들고 남은 사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스니커즈 제조회사 온프가 2024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24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유니콘 발굴 사업이다. 라이프 스타일, 로컬, 글로벌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성장지원 사업에는 9,137개의 소상공인 기업이 지원해 경쟁률 43.5:1을 기록했다. 

길선민 ㈜온프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온프의 스니커즈가 신발로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플 스킨으로 제작한 스니커즈 [사진 제공 : 온프]
애플 스킨으로 제작한 스니커즈 [사진 제공 : 온프]

패션 브랜드 온프는 지구와 나를 위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뉴 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길선민 대표는 패션 업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은 전문가로, 제주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브랜드 온프를 만들었다.

사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애플 스킨으로 제작한 신발이 주력 아이템이다. 일반 가죽 운동화보다 탄소 배출량을 평균 79%나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서 사과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패션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단순히 소재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로 우수한 착용감과 뛰어난 논슬립 기능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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