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보령의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회사에 17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보령은 오는 13일 계열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7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4일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는 기준주가에서 10% 할인된 9670원으로 총 1810만주를 발행한다.
500억원은 시설자금, 750억원은 운영자금, 5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보령은 공장 및 설비를 증설하고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국가적으로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현재 고성장 중인 제약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전략적 필수의약품을 인수하고 공급, 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보령이 신성장동력으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우주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의학 관련 사업역량을 확보해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파트너스는 김정균 대표가 지분 88%를 보유한 대주주다.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의 지분 69%를 갖고 있다. 김정균 대표가 자신의 자금을 회사에 투입하는 모양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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