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의 5성급 호텔이었던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이 있었던 자리에 지하 8층에서 지상 36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원 복합개발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오피스텔 132실, 호텔 65실,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건축위원회는 사업지 내부에 계획된 실내형 공유공간을 통해 다양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그린클라우드 공간을 제시하여 새로운 도심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산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 형태는 수평적 녹지축과 수직적 녹지축을 연결해 새로운 형태의 녹화공간을 제안했다. 리드미컬한 입면 디자인을 통해 가로변의 역동적인 경관을 창출하고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곳은 1995년 리츠칼튼 호텔로 개업해 20여년간 강남권 대표적인 특급호텔로 운영됐었다. 2017년 르메르디앙으로 새 단장을 하고 운영하다가 호텔에 입주한 클럽에서 일명 '버닝썬 사태'가 터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버닝썬은 2019년 2월 폐업을 했고, 코로나 등의 악재가 겹치자 2021년 9홀 호텔마저 폐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건축위원회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건축물 계획을 통해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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