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GTX-A 노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된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GTX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GTX-A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앞으로 개발될 GTX 노선 주변으로 영향력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GTX-A 노선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동탄과 수서 간 이동 시간이 약 30분에서 6분으로 단축됐다. 수도권 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변 아파트의 가격상승도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의 ‘봇들마을 7단지 엔파트’는 올해 9월 19억원에 거래돼 불과 6개월 만에 9000만원이 올랐다.
GTX-A 동탄역 인근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이 달 9억27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지난 2월 8억원대비 1억2700만원(16%) 급등했다. 이 기간 경기도 화성시 전체 평균 아파트값이 약 5억2500만원에서 약 5억3500만원으로 약 2.5% 상승에 그친 것에 비하면 초고속 상승세다.
GTX-A 개통 효과는 GTX 다른 노선으로도 번지고 있다. GTX-D노선은 최근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노선을 따라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노선은 경기 김포에서 인천검단을 거쳐 서울 강남·수서, 강원원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GTX-D 노선의 광명시흥역 신설 예정 지역에 위치한 광명시의 ‘광명 해모로 이연’은 며, 최근 실거래가는 7억8000만원(21층)으로 지난3월 7억3000만원(20층)대비 5000만원 상승했다. 경강선 여주역 인근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9월 4억9500만원(5층)에 실거래 돼 지난 3월 4억5600만원(4층)보다 약 4000만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 여주시 전체 아파트값이 보합세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률이다
GTX 노선의 개통과 계획이 구체화 되면서 GTX 노선을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도 늘고 있다.
제일건설은 11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총 565세대)를 분양 예정이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강선 곤지암역이 직선거리 약 300m에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도보 3~5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경강선 곤지암역에서는 올해 3월 개통한 GTX-A 노선 성남역 환승을 통해 수서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GTX-A 노선 성남역에서 수서역까지는 약 6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GTX-D 노선까지 계획돼 있어 향후 삼성, 잠실 등 서울 주요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동아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4~110㎡ 총 669세대로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주변에 GTX-D 노선도 계획돼 있다. 향후 GTX-D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대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 중이다.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1호선 갈산역이 가깝다. 향후 GTX-D 노선이 개통되면 7호선과 인천 1호선을 통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용 50~84㎡ 총 500세대 중 전용 50~62㎡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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