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우리은행이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마련한 임직원 대상 주말 자발적 교육 연수에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작한 임직원 대상 AI 연수는 내달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관련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입문 △파이썬 코딩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수집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했다.
주말 자율연수임에도 영업점 직원 66명을 포함한 156명이 신청해 참여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업점 직원은 “AI의 파급력이 전 산업을 아우르는 만큼 이제 이를 다루는 능력은 필수가 됐다”며, “그동안 생성형 AI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만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 실적 분석, 대출 만기 관리 자동화 등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4월 국내 은행으로는 가장 먼저 생성형 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AI뱅커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여신 심사 자동화 시스템, 대안신용평가 모델, 금융 시장 분석(Deep Sensing) 등 은행 업무 전반에 AI기술을 활용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은 일부 개발자의 전문역량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보편적 역량으로 판단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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