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네이버, 증권업 진출하려면 라이선스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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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출처: 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출처: 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주식매매 간편연결서비스를 추진한 데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증권업 라이선스를 받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이 증권업 라이선스 취득 없이 간접적으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시도하는 것은 금융 규제를 받지 않은 채 우회적으로 금융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 아니냐"라며 강한 의구심을 표시했다.

이어 강 의원은 "네이버가 증권거래 서비스를 하기 위해 카카오나 토스처럼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복현 원장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실제로 증권회사와 유사한 기능을 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정식으로 증권 관련한 라이선스를 받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금융투자업의 실질이 있다면, 그 실질에 맞게 필요한 라이선스라든가, 인허가를 받은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동의했다.

이어 이 원장은 지난 6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증권이 제휴해서 신규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감원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가 네이버파이낸셜의 갑질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복현 원장은 "여러 가지 쟁점이 있다"며 "업무 위탁 등과 관련해서 시장지배적 지위와 관련한 문제점 등을 면밀히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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