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알뜰폰 선불충전 쿠폰 이벤트

경제·금융 |입력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은행은 알뜰폰 사업자 유니컴즈와 공동으로 ‘외국인 알뜰폰 선불충전 쿠폰 이벤트’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대다수가 선불폰을 사용한다는 사실에서 착안했다. 올해 하나은행 계좌로 처음 급여를 받는 외국인 2천명에게 알뜰폰 브랜드 ‘모빙’의 선불충전요금을 최대 2만5천원 할인한다.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 앱에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다음 달 말 ‘모빙’ 홈페이지에서 쓸 수 있는 선불충전 할인쿠폰 5천원권을 지급한다. 지난달 급여이체 실적이 있으면, 최장 5개월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정착에 필수재인 금융과 통신 두 영역의 결합을 통해 손님 앞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점 방문이 힘든 외국인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대면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의정부, 안산, 김해, 천안 등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인근 영업점 16곳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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