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토스 앱으로 인천공항서 안면 인식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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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하나銀·토스·우리銀과 스마트패스 협약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4대 시중은행과 토스 등 5개 금융 앱에서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일 하나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리은행 등 3사와 스마트패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패스는 작년 7월 안면인식으로 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 1일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 명을 돌파했고, 이용자는 239만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조만간 하나원큐, 토스, 우리WON뱅킹 등 각 사 모바일 앱에서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각 앱에서 안면과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할 필요 없이 출국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스마트패스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스마트패스를 사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신한SOL뱅크 앱은 올해 말부터 도입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여행객 및 공항종사자 등 공항 이용 손님들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하나원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금융연계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앱 내에서 본인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선보이고 있다”라며 “인천공항공사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패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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