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정부 주도의 미래산업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와 첨단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들은 개발 호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해 인구 유입 효과가 높아지고, 이로 인한 주거 수요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에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 대전 유성, 광주 광산, 강원 강릉 등 지역에서 첨단 반도체, 미래 자동차, 수소특화, 천연 바이오 등 다양한 미래첨단산업 육성시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7월경기 평택, 울산, 충남 아산,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 7곳을 국가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요 미래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미래산업 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증가로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로 나타나 지방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손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국가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남 아산시의 올해 8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약 2억원으로 전년대비 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충남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 2.6%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충북 청주시도 8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약 2억2400만원으로 2.7% 상승하며 같은 기간 충북 전체 평균 상승률 2.1%를 웃돌았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남구는 1.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블루밸리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미래산업 개발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관련 지역에서 대형 분양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달 중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서 ‘강릉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전용 84~166㎡로 구성된 총 329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인근에서 추진되며 강릉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약 6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40조원 규모의 투자와 3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전용 70~84㎡ 총 1163세대 규모로 이 중 97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1226세대 규모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 서북구는 국토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하나로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될 경우 약 7조원 규모의 직접투자와 5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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