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택을 받은 이유는-신영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CDMO 업체 바이넥스에 대해 '대기업의 혜안이 선택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에 맞춰 목표주가도 종전 2만7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바이넥스는 전일 174억원 상당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바이넥스는 "다수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장기적 생산 협력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의 일환으로, 바이오의약품 대량 상용화 생산에 앞서 수행하는 상용화 규모 시험 생산(PPQ)에 대한 단일 품목 개별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계약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상대방 업체 이름은 비공개했다. 다만, 공시에 언급된 매출 규모로 미뤄볼 때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추정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신규 고객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로 추정되며, 에피스는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품목을 보유하고 있어 MSA에 따라 추가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영증권 역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추정의 근거로 매출 규모를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특히 에피스가 바이넥스를 선택한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신영증권은 "에피스가 바이넥스와 MSA를 체결한 이유는 우선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cGMP급 중소형 CDMO 부족에 선제적 캐파를 확보하고 공급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지막으로 개발 품목의 단계별 전과정을 CDMO와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의 일관성 및 개발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에피스는 그동안 바이넥스와 원포인트성 거래가 꾸준히 있었음에도 cGMP 설비가 아닌 점이 상업용 계약으로의 확대에 걸림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난 6월 바이넥스가 FDA 실사를 무난하게 마친 점, 셀트리온의 상업물량 발주로 cGMP 인증 가시성이 높

아진 점 등 cGMP 운영 능력이 간접적으로 확인되며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어 "이번 수주는 단일품목의 PPQ 배치 공급으로 판단되며, 이후 상업용 배치 및 MSA 상 추가 품목의 수주도 뒤따를 것"이라며 "에피스 품목의 FDA 승인 시 트랙레코드가 추가되어 신규 고객사의 상업용 생산 문의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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