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지난 7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신규연체 증가로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잠정치 현황을 발표했다.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5%p 상승한 0.47%를 기록했다.
5월 0.51%에서 6월 0.42%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원화대출을 기준으로 한다.
7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7천억원으로, 6월보다 4천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천억원으로, 6월보다 2조9천억원 감소했다.
7월 신규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p 오른 0.12%로, 지난 4월과 5월 신규연체율과 같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에서 중소기업 연체율이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에서 중소법인 연체율이 6월 0.58%에서 7월 0.71%로, 0.13%p 뛰었다.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5%p 오른 0.76%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7월 연체율은 신규연체 증가와 상·매각 등 정리규모 감소로 전월 말보다 상승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연체율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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