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 직후 韓 F4회의.."가계부채·PF 철저히 관리"

경제·금융 |입력
왼쪽부터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다. [출처: 기획재정부]
왼쪽부터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다. [출처: 기획재정부]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당국이 F4(Finance4)회의에서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가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50bp 인하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올해 인하 폭 전망을 25bp에서 100bp로, 내년 인하 폭 전망을 125bp에서 200bp로 확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50bp 인하는 7월 회의 후 추가된 지표가 반영된 결과임을 설명했다"며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있어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전장 대비 0.3%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2년물과 10년물도 일제히 상승했다.

최 부총리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Pivot)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겠다"며,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PF 등 리스크 요인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부터 시행된 정책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8.8 부동산 공급 대책 추진을 가속화 하면서,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1차 사업성 평가 결과 금융업과 건설업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그 외 사업장 평가도 11월까지 마무리한 후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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